太閤園

太閤園

다이코엔은 약 100년 전, 일본이 서양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메이지·다이쇼시대에 조영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오늘날에는 재현하기 어려운 전통 기법으로 만든 의장과 수준 높은 미적 감각에 의해 수집된 일상 생활용품 등 전통과 격식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화려한 사교와 연회를 위한 장소로 계속해서 사랑 받아 왔으며 간사이 지방에서 손꼽히는 명사이면서 멋쟁이기도 했던 후지타 덴자부로 남작의 멋에 대한 철학과 깊은 인정을 소중히 여기며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다이코엔의 오랜 역사는 후지타 덴자부로 남작이 1910년경, 자녀를 위해 축조한 아미지마고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후, 1959년부터 ‘다이코엔’으로 바뀌었고, 뛰어난 화려함과 시원스러움을 자랑하는 저택과 우아한 정원은 귀빈을 맞이하는 장소로 진화하였습니다. 그 이후, 각 계의 주요 인사들이나 문화 예술인들로부터 계속 사랑 받아오면서 일본의 매력을 알리는 국제적 사교장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G7 재무장관 회의의 만찬회 회장으로 선정되는 등, 격조 높은 정원과 건물을 비롯해, 전통이 빚어낸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환대 정신에는 높은 평가와 칭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후한 일본식 건축물 ‘요도가와테이’는 메이지시대에 본 저택, 동쪽 저택, 서쪽 저택으로 지어진 아미지마고텐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 원래는 동쪽 저택이었던 건물입니다. 판목을 조각한 교창 등 희귀한 장식과 남작의 미적 감각에 의해 선별된 예술성이 풍부한 일상 생활용품이 당시의 모습을 오늘날에 그대로 전해 줍니다.

다도의 명인이기도 했던 후지타 남작이 수집한 동양 고미술품은 ‘후지타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명품도 있을 정도. 널리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싶다는 후지타 집안의 뜻에 의해 1954년에 후지타 미술관을 개관. 창고를 리모델링한 관내에서 봄과 가을에 기획 전시회가 개최되어 남작과 관련된 명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